사랑은 짝퉁 드링크 by 미스터칠리



모텔 냉장고에는 모메존 매실이 하나, 비타500 짝퉁 드링크가 하나. 이런 건 대체 어디서 사오는 걸까. 문득 그 드링크가 궁금해졌다. ㅇㅇ제약 제조. 인터넷을 검색해본다. 여기서 만드는 음료수에서 이상한 것들이 많이 발견되어 유통과 판매가 금지되었단다.

좆같은 회사네. 씨발.

이럴 줄 알았으면 생수 하나 사가지고 들어올 걸. 모텔 정수기 물 존나 먹기 싫다고. 그리고 난 그 비타500 짝퉁을 내가 마시고, 모메존 매실은 그녀에게 준다. 왜냐하면 우리는 목이 말랐고, 그때는 그 여자를 사랑했기 때문이다. 사랑은 희생이다. 좆같은 건 내가 먹고 좋은 건 상대방에게 주는 것. 

그것이 사랑! 숭고하다!

그래서 내게 사랑은 ㅇㅇ 제약의 비타500 짝퉁이다. 이걸 트로트 노래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사랑은 짝퉁 드링크, 사랑은 짝퉁 드링크. 어쩌면 이 노래로 돈 방석에 앉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내게 떼돈을 벌 수 있을지도 모르는 아이디어를 제공해준 그녀에게 뒤늦게나마 감사의 말을 전한다.










덧글

  • 드래곤 2014/06/19 20:48 # 답글

    급 때돈ㅋㅋ
    제블로그 놀러와서 댓글달아주세요^^♥
  • ㅎㅎ 2014/06/20 01:29 # 삭제 답글

    이 글 저 글 지나가다 멈췄습니다. 내용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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