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병 유발하는 이글루스 by 미스터칠리


오늘 블로그로 생쑈를 하다가 타이레놀을 두 알이나 먹었다. 시작은 물론 강박증으로부터. 이 놈의 이글루스는 양쪽 정렬을 지원하지 않는 탓에 글을 꽉꽉 채워 쓰고 나면 끝부분이 보기 안좋다. 물론 html로 다듬으면 되긴 하지만 매번 포스팅할 때마다 그 짓 하는 것도 보통 귀찮은 게 아닌 거라, 그래 아예 css를 건드려서 맘 편하게 써보자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이리 뒤지고 저리 뒤져 연구한 끝에 text-align 값을 justify로 바꾸고 적용을 하는데 반영이 안돼! 대체 왜! 수 차례 시도해보다가 안되는 것 같아 애꿎은 헤더 이미지랑 블로그 타이틀만 바꾸고 양쪽 정렬은 포기하려고 했는데, 너무 분해서 낮잠이 안오는 거다. 왜, 대체 왜 안되는거냐고. 이 열정으로 공부를 했으면 서울대도 갔을 정신으로 다시 zum을 뒤지고 또 뒤진 끝에 웅이님이 포스팅한 내용에서 해답을 찾을 수가 있었다. 이글루스가 기본 제공하는 스킨과 스킨 마법사로 제작한 스킨은 명령 내용이 약간 달랐던 것. 정말 이 분에게 큰 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심정이다. 농담 아니다. 혹시 웅이님 이 글 보시고 이메일 주시면 답장으로 절 하는 셀카 찍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내가 찾던 내용 전문.

woongyee.egloos.com/1936990

css 창을 열어 놓고 잘 찾아 보시면 .post_content { overflow:hidden;_word-break:break-all;}이 있습니다. 여기를 수정하면 됩니다. 저는

.post_content {
overflow:hidden;_word-break:break-all;
font:normal 1.1em/1.6em '나눔고딕','맑은고딕','돋움',sans-serif;
text-align:justify;
color:#000;
}

이렇게 수정했습니다. 세부 내용을 알아 볼까요.

font:normal 1.1em/1.6em '나눔고딕','맑은고딕','돋움',sans-serif;
이것은 글꼴과 문단 간격을 정하는 거예요.

normal : 정상 글꼴로, 즉 진하게나 이탤릭체로 하지 않고 보통 보이는 글꼴로
1.1em/1.6em : 앞에 1.1em은 .body에서 설정한 기본 글꼴 크기의 1.1배로, 뒤 1.6em은 문단 간격을 1.6배로 하라는 말이에요. 아래아 한글에서 문단 간격 160% 명령과 같은 거예요. 여기서 em대신에 글꼴은 px을, 문단은 %를 써도 됩니다.
'나눔고딕','맑은고딕','돋움',sans-serif; : 화면에 보이기 원하는 서체를 우선 순위에 따라 써 준 거예요.

문단 정렬은 text-align을 써야 하는데요. 저는 다음처럼 양끝 정렬을 했습니다.
text-align:justify; : 문단 정렬인데요. justify는 양끝 정렬을 뜻해요.

글자색은 color로 조정합니다.
color:#000; : 글자색인데요, #000은 검정색을 뜻해요.



하지만 스킨 마법사로 만든 스킨은 .post_content{} 가 /*---------- 세부 스타일 설정 ----------*/에 있긴 한데 여기를 수정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 콘텐츠 영역 ---*/에

.post_view .post_content {}

를 추가하고 {} 안에 위에서 말한 것처럼 수정해 줘야 해요. 저는

/*--- 콘텐츠 영역 ---*/
.content a:link {color:#de87b5;text-decoration:none;}
.content a:visited {color:#8f5c30;text-decoration:none;}
.content a:hover,
.content a:active {color:#8f5c30;text-decoration:underline;}

.post_view .post_content {
font:normal 1.1em/1.6em '나눔고딕','돋움',sans-serif;
text-align:justify;
color:#000;
}

.post_view .post_title h2 {
font:bold 15px '돋움',sans-serif;
letter-spacing:-1px;
border-bottom:1px solid #8f5c30;
}
.post_view .post_title h2 a:link, ..
(이하 생략)

처럼 추가했습니다.






덧글

  • 레티 2014/04/05 23:00 # 답글

    IT쪽 재주는 없지만 성격이 저랑 비슷해서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저 같은 경우엔 아예 할만한 재주가 없으면 포기하는데 조금이라도 여지 남아 있으면 하려고 붙잡고 늘어져서 머리가 아프죠.. -_-;; 해결했다니 정말 축하드려요.
  • 미스터칠리 2014/04/05 23:39 #

    무던한 성격이면 정렬같은 거 별로 고민할 가치도 안되는 문제인데 사소한 것에 집착하기 시작하면 예민해져서..레티님이나 저같은 사람들은 사실 남들보다 인생 두 배로 피곤하게 사는 부류지 싶어요 ㅠㅠ 축하 감사합니다!
  • 레티 2014/04/06 02:14 #

    저도 사실 컴퓨터 내부청소, 중고컴 내팔기, 최적화 설치하기, 태블릿 만져서 최적화 하기 따위를 능숙치 않은 사람이 해내려니 엄청난 시행착오와 시간을 잡아먹고 머리가 아파서 약먹었거든요.......... ㅠㅠ 그리고 아직도 ing인데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느리게 하고 있습니다..
  • 미스터칠리 2014/04/06 18:09 #

    120% 이해합니다..저도 오늘에만 그 과정을 두 번쯤 반복했어요. 두통약 달고 살아야 할 운명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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